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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Life/독일, 오스트리아

간이주차장 (카포트) 제작 규정 및 요구사양 검토

by 산타래빗 제제 2024.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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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자신의 마당에 카포트를 제작하는 것에 대한 검토를 요청해서 정리해볼려고 합니다. 

 

 

독일, 오스트리아, 미국 모두 주마다 별도의 허가 없이 진행할 수 있는 면적이 있습니다.

다만, 비엔나 등 몇몇 주는 제한 면적의 요구사양이 없는 경우도 있으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인이 그라츠에 살고 있기 때문에 그라츠의 경우로 설명해보겠습니다.

 


승인 없이 건물 당 최대 40m ²의 바닥 면적을 가진 최대 2 개의 주차 공간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Styria에서는 책임있는 지방 자치 단체의 건축 당국에 대한 건설 통지가 필요합니다. 

 

주차 공간 지붕에 닫힌면이 4 개 이상인 경우 (즉, 차고의 4면 + 지붕) 건물은 건물로 간주됩니다.

Styria에서도 반드시 승인을 받아야하는 것은 아니지만 보호 및 비행 지붕보다 훨씬 엄격한 거리 규정이 있습니다.

건설허가를 받는 프로세스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건설 허가 신청

  • 필요 서류: 건설 허가를 받으려면 아래 서류들이 필요합니다:
    • 건축 계획서 (Bauplan)
    • 부지 배치도 (Lageplan)
    • 건축 설명서 (Baubeschreibung)
    • 인근 이웃 목록
    • 소방 안전 계획서 (필요시)
  • 허가 비용: 그라츠에서 건축 허가 비용은 면적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500유로에서 2,000유로 사이가 소요될 수 있습니다.

2. 건설 허가 과정

  1. Bauanzeige 또는 Bauantrag: 먼저 시청에 카포트 건설 계획을 통보(Bauanzeige)하거나, 허가(Bauantrag)를 신청해야 합니다. 
  2. 검토 및 승인: 제출된 서류는 시청에서 검토하며, 필요한 경우 이웃과의 의견 조율 및 소방 안전 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3. 승인 통지: 모든 서류가 적합하다면 승인 통지를 받게 됩니다. 이 과정은 4~8주 정도 소요될 수 있습니다.

3. 건설 후 검증

  • Bauabnahme: 카포트 건설이 완료된 후, 시청에서 현장 검증(Bauabnahme)을 진행합니다. 건물이 계획대로 지어졌는지, 건축 규정을 준수했는지를 확인하며, 필요한 경우 소방 안전 설비와 관련된 검증도 이루어집니다.
  • 검증 비용: 검증 비용은 별도로 부과될 수 있으며, 지역마다 차이가 있지만 100유로에서 500유로 정도가 될 수 있습니다.

4. 추가 비용

  • 엔지니어 또는 건축가 비용: 건축가나 엔지니어를 고용하여 건축 계획을 수립해야 하는 경우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1,000유로에서 3,000유로까지 다양합니다.
  • 기타 관련 비용: 만약 소방 안전 설비나 추가적인 환경 보호 규정이 적용되는 경우, 이에 따른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설명하니, 지인이 무조건 40m ²로 해야겠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런데, 이미 기존 집에 카포트 역할을 하는 구조가 있었습니다.

 

좀 애매한게, 건물에서 카포트로 가는 문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문 이동을 위해 2.05m 를 반영합니다.

이 구간을 제외하면 4.52 m x 3.00 m 로 면적은 13.56 m ²이 되며,

허가가 필요없는 40 m ²에서  13.56 m ²를 빼면 26.44 m ² 가 됩니다. 

 

하지만,카포트 면적 계산은 주로 건축 규정에서 "지붕이 덮인 면적"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지붕에 덮인 부분은 모두 면적에 포함된다는 이론도 있습니다. 정확한 규정 확인을 위해 현지 건축 관련 당국에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구간을 포함하면 

이 구간을 제외하면 6.57 m x 3.00 m 로 면적은 19.71 m ²이 되며,

허가가 필요없는 40 m ²에서  19.71 m ²를 빼면 20.29 m ² 가 됩니다. 

 

 

 

 

 

 

그리고 적설량을 확인해야합니다. 지붕이 눈을 견딜수 있는 무게를 확인해야합니다. 

schneelast tabelle österreich  키워드로 구글에서 검색하면...

적설량 구간 2에 해당하며, 즉 85kg/㎡ 을 견뎌야 합니다.

해당 지역 과거 최대는 1.65kN 였다고 하네요.

그런데, 밑의 사이트에서 검색하면 131 kg /㎡ 라고 나오네요.

https://oekl-bauen.at/cms/baustoffe/holz/schneelasten.php

고도는 366m 였네요

 

더 정확한 정보는 아래 사이트에서 볼 수 있습니다. (홍수, 우박, 번개, 태풍, 우박등 과거 Data를 볼 수 있습니다)

https://www.hora.gv.at/

 

sk : 0,9 kN/m²

s25: 0,7 kN/m²

s100: 1,2 kN/m

 

이 적설량을 견디기 위해서는, 나무 재질로의 카포트가 좋으며, 다음의 형태가 좋을 듯 합니다.

 

카포트 두께 추천

  • 지붕 두께: 2중 판넬 또는 단단한 목재 사용 시 약 4cm에서 6cm 두께의 판재가 적당합니다. 눈 하중을 충분히 견딜 수 있게 설계해야 하므로, 강한 재질과 함께 적절한 경사(약 20도 이상)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 기둥 두께: 눈과 바람을 고려하여 최소 12cm x 12cm 이상의 기둥을 추천하며, 강한 바람이나 무거운 적설량이 예상된다면 15cm x 15cm 이상의 두께를 사용해 안정성을 강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 보강재(보, 트러스 등): 지붕을 지탱하는 보강재는 6cm에서 10cm 두께의 목재를 사용하며, 트러스 구조로 설계해 무게를 균등하게 분산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 구조용 집성재 (leimbinder) 사용 

추가 고려 사항:

  • 지붕 경사: 눈이 잘 미끄러지게 하기 위해 20도 이상의 경사로 설계하는 것이 좋습니다.
  • 방수 처리: 강수량이 많기 때문에 지붕과 목재 부분에 방수 처리가 필수입니다.

 

 

다른 현지인들에게 물어보니, 변형 감소를 위해 꼭 집성재(leimbinder)를 적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1. 강도와 안정성:

  • Leimbinder는 여러 겹의 나무를 접착제로 결합하여 만든 목재로, 일반적인 단일 목재보다 강도가 뛰어납니다. 이를 통해 구조물의 안정성이 높아지고, 특히 큰 폭을 가지는 지붕이나 넓은 면적을 덮는 경우에 강한 지지력을 제공합니다. 이 강한 지지력 덕분에 대형 카포트를 만들 때 적합합니다.

2. 내구성:

  • Leimbinder는 고온, 습기, 비, 눈 등 환경적인 스트레스에 잘 견딜 수 있어, 카포트 같은 야외 구조물에 적합합니다. 변형이나 뒤틀림에 강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도 안정적인 구조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3. 경량성:

  • Leimbinder는 강도에 비해 가볍기 때문에 설치가 쉽고, 무거운 금속 구조물이나 다른 고밀도 소재보다 다루기 쉽습니다. 이를 통해 설치비용과 시간이 절감될 수 있습니다.

4. 환경 친화적:

  • Leimbinder는 재생 가능한 목재 자원을 사용하며, 목재가 CO₂를 저장하기 때문에 친환경적입니다. 또한 생산 과정에서 에너지가 적게 소모됩니다.

5. 디자인 유연성:

  • Leimbinder는 곡선형 디자인이나 긴 스팬이 필요한 구조물에 적합합니다. 이를 통해 카포트의 미적인 요소를 강화할 수 있고, 다양한 스타일의 디자인이 가능합니다.

6. 비용 효율성:

  • Leimbinder는 같은 크기의 금속이나 다른 고강도 건축 자재에 비해 비용 효율적입니다. 특히 긴 스팬이 필요한 구조물에서 더 적은 양의 자재로 큰 강도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경제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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