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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이탈리아

이탈리아 돌로미티 텐트밖은유럽 1/3

by 삭제예정블로그 2024. 11. 17.

이탈리아 돌로미티 여행기 - 1부: 꼭 가봐야 할 도시와 명소

 

 

안녕하세요. 올해 초 저는 이탈리아 돌로미티 지역을 여행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과 독특한 문화가 어우러진 이곳에서의 경험을 여러분과 나누고자 합니다. 먼저 꼭 방문해야 할 도시들과 명소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참고로 돌로미티는 이태리와 오스트리아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알프스 산맥지대로 자동차 길을 대개 해발고도 1700m~2500m에 위치해 있고, 높은 산들의 높이는 3000m 이상인 지역입니다.

볼차노 (Bolzano)

돌로미티의 관문이라 불리는 볼차노는 제 여행의 시작점이었습니다.

볼차노 (Bolzano)

 

 

남티롤 고고학 박물관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외치(Ötzi)'라 불리는 5,300년 전 빙하인간의 미라였습니다. 놀랍도록 잘 보존된 미라를 직접 보니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남티롤 고고학 박물관 Museo Archeologico dell'Alto Adige

 

피아차 발터 광장

 

도시의 중심인 이 광장에서는 고딕 양식의 대성당과 다채로운 건물들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린다고 하니, 겨울 여행객들에게 추천드립니다.

피아차 발터 광장 Piazza Walther

 

코르티나 담페초 (Cortina d'Ampezzo)

 

'돌로미티의 여왕'이라 불리는 코르티나 담페초는 아름다운 경관과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유명한 도시입니다.

코르티나 담페초 Cortina d'Ampezzo

 

트레 치메 디 라바레도 (Tre Cime di Lavaredo)

 

코르티나 담페초 근처에 위치한 이 세 봉우리는 돌로미티의 상징과도 같은 곳입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날씨가 좋아 10km 순환 트레킹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숨막히는 절경에 여러 번 발걸음을 멈추고 사진을 찍었던 기억이 납니다.

트레 치메 디 라바레도 Tre Cime di Lavaredo

 

토파나 디 메초 (Tofana di Mezzo)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코르티나 담페초와 주변 산들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정상에서 바라본 전경은 제 여행 중 가장 인상 깊은 순간 중 하나였습니다.

토파나 디 메초 Tofana di Mezzo

오르티세이 (Ortisei)

 

발 가르데나 지역의 중심 마을인 오르티세이는 전통적인 목조각 예술로 유명합니다.

오르티세이 Ortisei

 

세체다 (Seceda)

 

오르티세이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갈 수 있는 세체다는 돌로미티에서 가장 아름다운 전망을 자랑합니다. 날카로운 바위 능선과 푸른 초원이 어우러진 풍경은 그야말로 장관이었습니다.

세체다 Seceda

 

 

알페 디 시우시 (Alpe di Siusi)

 

유럽 최대의 고산 목초지인 이곳에서는 끝없이 펼쳐진 초원과 그 뒤로 우뚝 솟은 산들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여름에는 하이킹을, 겨울에는 스키를 즐기기에 완벽한 장소입니다.

알페 디 시우시 Alpe di Siusi

카스텔로토 (Castelrotto)

 

아름다운 교회와 전통적인 건물들이 있는 작은 마을 카스텔로토는 알페 디 시우시로 가는 관문 역할을 합니다.

 

산 발렌티노 교회

 

마을의 상징인 이 교회의 첨탑은 82m로, 돌로미티에서 가장 높은 교회 탑입니다. 교회 내부의 프레스코화와 바로크 양식의 제단은 꼭 봐야 할 볼거리입니다.

산 발렌티노 교회

 

다음 편에서는 돌로미티 다른 장소에 대해 추가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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